여러분이 직접 체험한 대구 한주살이 여행 이야기

이용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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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한주살이 다녀와서
작성자 : 김태백 / 날짜: 2021-07-10 / 조회수 : 280

일주일간의 대구 한주살이여행을 마치고 엇그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.


옛날 학교다닐 때 수학여행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수 많은 국내외 출장과 여행을 다녀 보았지만, 이 번 대구한주살이여행처럼 알차고, 다양하고, 푸짐한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.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보물을 한보따리 주운 느낌이랄까요?


대구에서의 한 주간 우리의 매일매일은 놀람의 연속이었습니다. 

첫째로, 대구 앞산을 마주보며 대구 서북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한옥 숙소의 뛰어난 풍광과 조망에 놀랐고,

둘째로, 목공, 도자기, 국궁, 사격, 선비예절경험, 도시 구석구석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놀랐고,

셋째로, 마치 모든 것이 우리 여행팀을 위해서 준비되어있는 듯한 뛰어난 준비성과 배려에 놀랐고,

넷째로, 매일 아침마다 제공되는 다양하고 푸짐하고 맛깔나는 아침식사에 놀랐고,

마지막으로 그 무엇도 따라오지 못할 뛰어난 가성비!!


물론, 서원이 산비탈 언덕에 위치해있다보니 불가피하게 일반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접근이 쉽지 않고, 인근에 숲이 있어 일반 아파트생활에서는 좀처럼 겪기 힘든 한밤중 모기와의 전쟁 등 일부 아쉬운 점도 있긴 하나, 위 장점들로 충분히 커버되고도 남을 듯 합니다.


또한, 이번 여행을 통해서 그동안 표면상으로만 느끼고 보아왔던 대구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좋았습니다. 이번에 본 대구는 결코 진부한 지방의 거점도시가 아닌, 과거를 온전히 보전하면서 미래를 지향하는 생동감 넘치는 도시였고, 이에 대한 대구시만들의 자부심 또한 상당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
 이 자리를 빌어서 지난 일주일간 저희들의 대구한주살이 일정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구암서원, 영남선비문화원의 모든 식구들, 관광안내사 및 문화해설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또한, 6박7일간 찰떡같이 호흡을 맞추어 편안하고 즐겁게 일정을 같이 하신 우리 한주살이팀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. 모두 건강하십시오.